뉴스에 한동훈 동화책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얼핏 제목만 보면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이 주인공인 동화책인가 싶지만 사실은 한동훈이 주인공이 아니라 故한상국 상사의 이야기를 동화책으로 만든 책을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추천한데서 선정된 제목이었습니다.
한동훈 동화책이 아니라 서해교전의 영웅 한상국 동화책
‘한상국 상사를 기리는 친구들’은 지난 6월 7일 ‘텀블벅’을 통해 서해를 지킨 영웅 한상국이라는 제목의 영한 동화책 출간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텀블벅은 도서 출판이나 영화 제작 등의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투자자가 도서나 영화 티켓 등의 보상을 받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데요. 이 방법은 프로젝트 자금을 조달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그룹에서 일반적으로 활용하는 홍보 도구로도 사용됩니다.
‘한상국 상사를 기리는 친구들’의 당초 목표액은 300만원이었는데요. 황인희 작가는 “업계의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좋은 책을 내는 출판사들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최소한 디자인 비용과 일러스트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국민들의 반응은 프로젝트가 시작된 지 단 하루 만에 목표의 580%를 달성할 정도로 뜨거웠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윤상구 사진작가는 6월 8일 페이스북에 “팍팍하다 하지만 그래도 아직 우린 영웅을 잊지 않고 있었다는 얘기이고, 명예로운, 명예를 아는, 명예를 지키는 분들이 여전히 많다는 얘기일 것”이라면서 “우덜도(우리들도) 이럴 수 있다는 희망이” 라고 습니다.
6월 9일 오후 2시 기준 모금액은 1,337명, 참여자 수는 31,646,000원으로 목표액의 1,054%를 달성하였습니다.
황인희 작가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영화 제작 때에는 목표 달성률 3000%를 기록했다는데, 우리도 3000%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여기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6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글을 올렸는데요. 한상국 상사의 부인 김한나 씨는 서해 수호 행사에서 만난 한 전 위원장에게 프로젝트에 대해 얘기했고, 한 전 위원장은 “연평해전의 영웅 한상국 상사님의 삶과 죽음을 이야기하는 동화책이 준비되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 전 서해수호 행사장에서 뵌 이후 한상사님의 사모님과 연락을 주고 받고 있는데, 사모님께서 제게 이런 좋은 일에 참여할 기회를 주셨네요. 좋은 동화책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한상국 상사를 기리는 친구들의 프로젝트를 알렸는데요. 이렇게 故한상국 상사 동화책은 한동훈 동화책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서 펀딩 마감이 한참이나 남았지만 이미 천%가 넘게 초과 달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후원은 가능하므로 일명 한동훈 동화책이라는 故 한상국 상사를 기리는 친구들 프로젝트에 참여하실 분들은 아래를 통해서 동참하시기 바랍니다.
서해 바다를 지킨 영웅, 한상국이 프로젝트는 집단 기억의 힘과 조국을 위해 희생한 사람들에 대한 지속적인 존경심을 보여줍니다. 이 동화책을 통해 한상국 상사의 유산은 후대에 전해지며 그의 영웅적 영웅적 행적이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